[단독] ‘왕바보’ 김정길 전 장관 인터뷰
“정계은퇴 후회 없어…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김 전 장관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저는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역주의에 맞서 수없이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없다”며 “긴 세월 정치적 소신을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5일 오전 <일요신문>과 통화한 김 전 장관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끝난 뒤 은퇴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올 초에도 마음 먹었는데 은퇴 선언 타이밍을 놓쳤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자칫 정치적 오해를 살 여지가 있을 것 같아 정계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후회는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오랜 세월 지역주의에 맞서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며 “앞으로 유능한 후배 정치인들이 한국정치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의 은퇴 소식을 접한 정치권 인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바보처럼 지역주의에 맞서는 정치를 해왔는데…너무 큰 희생이었던 걸 잘 알기에 아무 말씀 못 드렸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 역시 트위터에 “오늘 아침 김정길 전 행안부 장관께서 민주당을 떠난다는 전화.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윤창중 이번엔 치킨스캔들
“팬티는 입고 받았나”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성추행 의혹을 받고 칩거 중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집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는 내용의 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큰 화제가 됐다.
최근 트위터에서 “어제 윤창중이 치킨을 배달 시켜먹었다고 아르바이트생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그 와중에도 닭을 뜯고 있다. 참고로 소녀시대가 광고한 치킨집이라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치킨 받을 때 팬티는 입고 받았나” “잊혀 가는 윤창중 사건 어떻게 됐지” 등 잠잠해진 윤창중 사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기자회견 이후 지금까지 칩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팬티는 입고 받았나”
최근 트위터에서 “어제 윤창중이 치킨을 배달 시켜먹었다고 아르바이트생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그 와중에도 닭을 뜯고 있다. 참고로 소녀시대가 광고한 치킨집이라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치킨 받을 때 팬티는 입고 받았나” “잊혀 가는 윤창중 사건 어떻게 됐지” 등 잠잠해진 윤창중 사태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달 11일 기자회견 이후 지금까지 칩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수지·이승기 19금 2단 키스
“두 번 이상 본 사람 손 들어”
특히 이번 수지의 키스신은 역대 수지가 작품에서 선보인 키스신 중 가장 수위가 높았다. KBS 드라마 <드림하이>, 영화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한 수지는 김수현, 옥택연, 이제훈 등과 키스신을 찍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키스신 동영상 두 번 이상 본 사람 손 들어” “왠지 첫사랑 수지를 빼앗긴 기분” 등 허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안철수 라면값 몰라 진땀
‘정몽준은 알랑가몰라’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국회에 등원한 뒤 가진 첫 정책간담회에서 라면값을 몰라 진땀을 뺐다. 지난 4일 안 의원은 송호창 의원(무소속)과 함께 국회 입성 40여 일 만에 ‘민생 난제의 생생한 현실을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택 농심특약점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라면박스를 뜯으며 “이거 얼마인지 아세요”라고 묻자 안 의원이 “1000원이오?”라고 되물은 것. 이에 김 대표는 “1000원이오? 서민들이 매일 먹는 거다”라며 “이 신라면을 농심에서 2만 3000원에 사 와서 2만 1000원에 판다. 이 차액은 농심 특약 점주들의 피땀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안철수 의원의 라면값 이야기가 회자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몽준이 버스비 몰랐던 건, 천하의 죽일 놈으로 몰아붙이더니, 안철수가 라면값 하나 모르는 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찬양한다”고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고무줄 라면값 나도 모르는데” “논점은 라면값이 아니라 점주들이 손해를 보고 판다는 것” “안철수도 갑이라 이건가”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정몽준은 알랑가몰라’
이 자리에서 김진택 농심특약점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라면박스를 뜯으며 “이거 얼마인지 아세요”라고 묻자 안 의원이 “1000원이오?”라고 되물은 것. 이에 김 대표는 “1000원이오? 서민들이 매일 먹는 거다”라며 “이 신라면을 농심에서 2만 3000원에 사 와서 2만 1000원에 판다. 이 차액은 농심 특약 점주들의 피땀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안철수 의원의 라면값 이야기가 회자되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몽준이 버스비 몰랐던 건, 천하의 죽일 놈으로 몰아붙이더니, 안철수가 라면값 하나 모르는 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찬양한다”고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고무줄 라면값 나도 모르는데” “논점은 라면값이 아니라 점주들이 손해를 보고 판다는 것” “안철수도 갑이라 이건가”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사모님 청부 살인 사건’
아직도 유전무죄?
대기업 사모님이 연루된 ‘공기총 청부 살해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대생 후배인 이화여대생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화여대 동문 커뮤니티 ‘이화이언’은 일간지 1면에 광고를 싣고 “2002년,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던 스물세 살의 법학도가 공기총 청부 살인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면서 “가해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병원 특실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용납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2년 벌어진 ‘공기총 청부살해’ 사건을 다뤄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사건은 한 중견기업 회장의 전 부인인 윤 아무개 씨가 자신의 사위와 사위의 이종사촌 하지혜 씨의 관계를 불륜으로 의심해 하 씨를 청부 살해한 사건.
무기징역을 받은 윤 씨는 수감기간 유방암 등을 이유로 40여 차례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호화병실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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