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자는 제안에 혹해서 접근해 절도 행각을 벌인 여고생이 입건되는 사건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유흥가 길거리에서 만난 남성에게 데이트하자며 접근해 몰래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여고생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영화 <나츠> 스틸 컷.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고생은 지난 9일 청주시 소재의 유흥가를 배회하다 한 20대 남성을 만난 뒤 그에게 데이트하자는 제안을 하며 은밀히 접근했다. 이후 이 여고생은 피해 남성의 승용차 안에서 6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