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선 조종 걸래, 넘어지지 않는 컵, 팔 넣는 베개, 스마트 여행가방, 받침대 ‘스테이홀드’
놀면서 청소하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방울이 맺히는 여름에는 청소하기도 귀찮다. 이렇게 꼼짝도 하기 싫은 이들을 위해 일본에서 무선 조종 걸레가 출시됐다. 마치 장난감을 조종하듯 리모컨으로 놀면서 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으른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제격이다. 걸레는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고 세탁하기도 편리하다. 크기는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알맞게 길이 22cm, 폭 10cm, 높이 4cm로 제작됐다. 12세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79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ANXD8YY
넘어지지 않는 컵
툭 쳐도 안심
밀어도 절대 넘어지지 않는 머그가 등장했다. 책상 위에 컵을 올려두었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툭 쳐서 음료를 쏟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이티 머그(Mighty Mug)’란 이름의 이 제품은 컵 바닥 부분이 책상에 밀착되기 때문에 실수로 건드려도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다. 환경호르몬 안심 소재를 사용했고, 2중으로 컵 벽체를 처리해 보냉 보온 성능도 탁월하다. 가격은 23달러 49센트(약 2만 64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8N06N0U
팔 넣는 베개
팔 저릴 일 없어요
사람마다 잠자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들은 팔이 불편할 때가 많다. 이 베개는 두 개의 틈이 있어 팔을 자연스럽게 끼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팔을 베개 바로 밑에 넣어도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편안한 자세로 잘 수 있게 돕는 것. 소재는 메모리폼으로 머리와 목을 부드럽게 받쳐주는 것도 장점이다. 외국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베개다. 가격은 99달러 95센트(약 11만 2500원). ★관련사이트: deluxecomfort.com/better-sleep-pillow-order.html
받침대 ‘스테이홀드’
차 트렁크 속 물건 쏠림 방지
차량 트렁크 안에 식료품이나 화분 등 부피가 작은 물건을 실을 때 혹여 자동차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쏠리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스테이홀드(Stayhold)’는 이런 염려를 없애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아일랜드의 디자이너가 개발한 이 제품은 튼튼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으며 차량 트렁크 안 카펫에 단단하게 부착된다. 때문에 여러 가지 물건이 움직이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언제나 정돈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가격은 12달러 99센트(약 1만 4600원). ★관련사이트: stayhold.com/collections/frontpage/products/stayhold
스마트 여행가방
항공수하물 분실 염려 끝
공항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수하물 분실이다. 하지만 이제 위탁수하물의 분실 및 도난 걱정을 덜게 됐다.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사는 최근 전자인식(RFID) 기능을 강화한 여행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방의 안쪽에는 RFID칩이 부착돼 있어 아이폰 어플로 수하물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수하물의 무게도 자동 측정할 수 있다. 아직 개발 단계로 가격은 기존 수트케이스에 비해 약 20% 정도 비쌀 전망이다. ★관련사이트: ausbt.com.au/airbus-reveals-iphone-enabled-smart-bag-with-rfid-gps-tracking
강윤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