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틸 컷
[일요신문]
지난 2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인 싸이코패스 스릴러 영화 <닥터>가 논란의 충격적인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기분 좋은 듯 콧노래를 부르며 퇴근을 하는 최인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렇지만 최인범(김창완 분)은 바로 직전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고 태연한 모습으로 돌아온 뒤다.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아내 순정(배소은 분)은 최인범이 가져온 소고기와 와인으로 근사한 저녁을 준비한다.
식사가 시작된 뒤 최인범은 “궁금해 죽겠지? 나도 이 고기의 정체를 알고 나면 네 표정이 어떨지 궁금해 죽겠어… 그럼 가르쳐 줄까? 이 고기가 뭔지?”라고 말한다. 최인범으로 완벽 빙의한 김창완은 소름 끼치는 웃음이 싸늘하게 다가온다.
영화 <닥터> 미공개 영상 공개 스틸
‘순정’ 역할의 배소은 “김창완 선배님이 이 장면을 촬영 할 때 ‘즐거운 나의 집’을 휘파람으로 불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정말 소름이 끼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충격 무삭제 영상 공개와 함께 올 여름 가장 강력한 싸이코패스 스릴러를 선사할 <닥터>는 전국 상영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