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충전용 반바지 ‘파워포켓’, 파리 잡는 소금총, 아이마스크 ‘메구리즘’, 자전거 프레임 핸들, 구멍 뚫린 양말
충전용 반바지 ‘파워포켓’
엉덩이 실룩실룩 ‘충전 끝’
휴대폰을 충전시켜주는 신기한 반바지가 공개됐다. 전기장을 가하지 않아도 전기적 분극을 띠는 ‘강유전성’ 물질을 바지 뒷주머니에 붙인 것이 특징.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된다. 바지를 입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운동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제품을 개발한 보다폰(Vodafone) 사는 하루 동안 걸으면 휴대폰이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전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빨리 충전하고 싶다면 몸을 더 격렬하게 흔들면 된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log.vodafone.co.uk
파리 잡는 소금총
무해한 소금 총알 ‘탕탕’
아직도 파리를 파리채로 잡는다고? 파리와 같은 벌레를 잡을 수 있는 장난감총이 등장했다. 재미있는 것은 소금이 총알로 사용된다는 것. 소금을 한 움큼 장전하면 무려 50발을 쏠 수 있다. 총알 수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무엇보다 파리 등 벌레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살충제로 파리를 잡으면 유독물질로 인해 사람까지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소금은 독이 없어 안전하다. 18세 이상 사용 가능하고 가격은 34달러 95센트(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bugasalt.com/order
아이마스크 ‘메구리즘’
눈에도 힐링이 필요해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이마스크가 출시됐다. 안대처럼 간단히 착용하는 방식이며 마스크에서 따뜻한 증기가 10분간 나온다. 취침 전 사용하면 눈의 피곤이 한순간에 풀리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화장이 지워질 염려도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 휴식시간에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일회용으로 낱개 포장돼 있어 편리하다. 종류는 라벤더향, 유자향, 카모마일향 등 총 5가지. 가격은 5개입 1세트에 448엔(약 53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1V7YJ3U
구멍 뚫린 양말
발바닥까지 시원하게
더운 여름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금세 양말이 눅눅해져 걱정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획기적인 양말이 나왔다. 바로 발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있는 양말이다. 이미 일본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될 만큼 화제인 이 제품은 소재가 가볍고 시원해 발에 땀이 차지 않는다. 게다가 구멍까지 나 있어 통풍성이 좋으며 하루 종일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양말이 돌돌 말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테두리를 둥글게 파이핑 처리한 것도 장점. 가격은 1050엔(약 1만 25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glanage-leg/004-029
자전거 프레임 핸들
자전거 운반 쉽고 가볍게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자전거타기. 그러나 계단이나 육교 등 자전거를 들고 이동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전거의 어느 부분을 잡으면 좋을지 난감하다. 자칫 어깨나 팔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간단한 설치작업으로 자전거를 보다 쉽고 가볍게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쪽 버클을 삼각형 프레임부분에 고정시켜주면 설치 끝. 색상은 블랙, 브라운, 다크브라운, 아이보리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6달러(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104072889/bicycle-frame-handl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