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예정된 선발 등판이 하루씩 밀렸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등판하는 6일 홈경기 선발 투수도 변경됐다. 당초 선발 예정이었던 범가너는 하루 뒤인 7일 경기에서 등판하는 대신 5일 등판 예정이었던 케인이 6일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류현진과 케인은 지난 5월 6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선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케인은 7과 1/3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반면 류현진은 6과 1/3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했다. 케인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따라서 류현진 입장에서는 케인과의 설욕전인 동시에 지긋지긋한 '여섯수'를 탈피하고 7승을 기록해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류현진이 선발 출전경기는 6일 오전 11시 15분에 시작되고, MBC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