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연계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이뤄지는 코스피200 지수선물 거래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중단됐고 거래시간 안에 복구되지 못했다.
거래소 측은 전력 공급부에 설치된 부품이 자연발생적으로 파손돼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야간시장 정보공개 시스템이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전력공급이 끊길 경우 거래소는 비상발전을 실시하지만, 이번 경우 자체 전력선에 문제가 발생해 조기 대처가 어려웠다고 거래소는 해명했다.
한국거래소는 15일에도 지수통계를 담당하는 메인 시스템이 이상을 일으켜 오전 9시 15분부터 1시간 넘게 코스피 등 시세를 15분 이상 지연 전송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