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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12일이 바로 아자바체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날이었던 것. 그렇다고 결혼식 준비 도중에 전격적으로 체포된 것은 아니고, 이미 체포 임박 사실이 알려져 12일로 예정된 결혼식은 이미 취소된 상태였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자바체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 피해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두 차례의 성관계를 아자바체의 일방적인 성폭행이라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다고 한다.
반면 아자바체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제적으로 행해진 성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행 진위 여부를 떠나 16세 여고생과의 두 차례 성관계는 인정한 아자바체, 그는 체포된 뒤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우선 풀려났다. 그렇지만 예정대로라면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렸을 그의 약혼자는 이미 결별을 통보하고 그의 곁은 떠난 뒤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