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 글과 함께 희한한 방독면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에 올라온 물건은 아무리 봐도 방독면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얼굴 전체, 혹은 코와 입 등을 가리는 형태의 방독면과는 전혀 다른 형태이기 때문이다. 대신 사진 속 방독면은 입에 물고 사용하는 마우스피스 스타일의 호흡기다. 따라서 방독면이 아닌 호흡기, 내지는 마스크에 더 가까워 보인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마우스피스 스타일 마스크는 미래형 방독면이라 불리는 ‘5aver’다. 젬벡스&카엘이 3년 동안 연구해서 개발한 ‘5aver’는 마우스피스 스타일의 호흡기 형태로 국내 특허를 받았다. 화재 발생 시 ‘5aver’를 입에 물고 호흡하는 방식인데 5초 이내에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젬벡스&카엘은 대기업 반도체 공정에 유해가스 제거용 필터를 납품하며 쌓은 노하우를 총집약해 ‘5aver’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끈 이 미래형 방독면은 아직까진 보안 전문기업 ADT 캡스 등에만 납품하고 있어 대중들이 접하기는 조금 어렵다. 이런 까닭에 대중들이 거의 접해보지 못한 터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희한한 방독면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다. 그렇지만 곧 ‘5aver’를 대형할인매장 이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