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5일(한국시각) 일본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사진= 이대호 중계방송 캡쳐
특히 8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상대투수인 마츠이 히로토시의 초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해 타점을 추가하며 5-4 역전을 이끌어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에서 니혼햄에 6-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이러한 맹활약에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이대호 대활약, 올스타전 피로에도 배트를 가볍게 하고 극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대호의 할약상을 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것이 4번 타자가 할 일”이라며 이대호를 극찬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