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 온라인 인도 판은 최근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하나 보도했다. 인도 동북부 칸푸르시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25세 여성 프리티 발키미가 42세의 의사 사티시 찬드라를 잔인하게 살해한 내용이다. 흉기로 목을 찔러서 죽인 뒤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했다.
그런 뒤 발키미는 잘린 찬드라의 신체 중요 부위를 소포로 경찰서에 보냈다. 이로 인해 경찰은 발키미를 중요 용의자로 체포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발키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 인도판
그렇지만 발키미가 살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알려지면서 인도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2001년 처음 찬드라를 만난 발키미는 큰 도움을 받았다. 돈이 없는 발키미는 여동생이 아파서 어려움 처지에 놓였지만 찬드라가 무료로 치료해 줬으며 일자리까지 주선해줬다.
그렇지만 찬드라의 본심은 따로 있었다. 주사를 투약한 뒤 처음 발키미를 강간한 찬드라는 최근까지 10년 넘게 이 같은 만행을 지속해왔다. 처음 약물에 중독된 채 강간을 당할 당시 발키미의 나이는 고작 12살이었다. 12살 때부터 25살이 된 최근까지 거듭된 성폭행으로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은 발키미는 약물에까지 중독되고 말았다.
더 이상 참지 못한 발키미는 결국 지난 21일 밤 모든 것을 끝냈다. 술에 약을 타서 찬드라를 잠재운 뒤 흉기로 목을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잘라내 잔인하게 살해한 것.
현재 인도 경찰은 발키미의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