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몰래 찍은 혐의로 외국인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신문 DB.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0일에는 말레이시아인 A씨를 비롯해서 우즈베키스타인 B씨와 C씨 등이 스마트폰으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체포됐다고 한다. 사진 촬영은 기본, 이들은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2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비키니 여성을 도촬한 인도네시아인 D 씨도 체포했다.
경찰은 해수욕장 등에서 몰카 촬영이나 성추행이 의심될 경우 인근에서 근무 중인 인명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의 신고를 당부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