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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운센드 양이 입고 있던 핫팬츠였다. 타운센드 양이 탑승하려던 모나크 항공사 관계자는 그녀의 핫팬츠가 너무 짧아 엉덩이 살이 다 보일 정도라며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옷을 갈아입으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타운센드 양은 “옷을 반드시 갈아 입어야 한다고 해거 화장실에 가 갈아입고 오겠다고 했더니 항공사 관계자가 거절했다”면서 “하는 수 없이 가방에서 긴 옷을 꺼내 껴입은 뒤 핫팬츠를 갈아입었는데 그 모습을 다른 승객들이 다 쳐다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타운센드 양은 모나크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모나크 항공사 대변인은 “복장착용 정책에 따라 그녀에게 정중히 요구한 것을 사실”이라며 “옷을 갈아입으려 화장실에 가지 않은 것은 그녀의 판단으로 우리가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