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10시에 시작하는 무료 시사회를 보기 위해 팬들은 이날 새벽 3시 45분부터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순차적으로 표를 얻은 팬들이 극장에 들어서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강제로 입장을 시도했다. 이에 극장 안내인이 흥분한 팬들에게 침착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 현지 주민(30)에 의하면 “팬들은 ‘우리를 들여보내’라고 외치며 매표소를 지나쳐 곧바로 극장을 들어가려 했다. 30분 후에 경찰이 와서 팬들을 겨우 진정시켰다”고 말했다.
13살의 딸과 함께 시사회에 참석한 리제트 벤 파텐 씨는 “조니 뎁이나 톰 크루즈의 시사회도 가봤지만 이렇게 적극적인 팬들은 처음 본다. 원 디렉션은 신세대의 비틀즈가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함현재 인턴기자 hjham9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