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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군은 올해 일곱 살로 초등학교 1학년이다. 둥 군이 성폭행 당하자마자 그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한 것은 학교를 다니기 위해 부모와 떨어져 지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가정형편 때문에 학기 중에는 조부모의 집에서 지낸 둥 군은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돼서야 부모가 있는 광저우로 왔다. 그런데 아들 둥 군을 목욕시키던 어머니 펑 마우개 씨는 항문 주위에 물집을 발견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병원에선 둥 군이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상 판정을 내렸다.
결국 둥 군은 어미니 펑 씨는 “학교 선생님이 성폭행했다”고 고백했고 신고를 받은 중국 공안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