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영화 <투 마더스>에서는 전혀 다른 노출을 선보인다. 그것도 매우 파격적인. 영화 <투 마더스>에서 나오미 왓츠는 관능적인 베드신을 선보인다. 문제는 상대가 누구냐는 대복이다. 영화 <투 마더스>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매처럼 지내온 릴(나오미 왓츠 분)과 로즈(로빈 라이트 분). 그런데 릴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로즈와 그의 아들 톰(제임스 프레체빌 분)이 로즈와 그의 아들 이안(자비에르 사무엘 분)을 보살피며 가족처럼 지낸다.
두 아들 톰과 이안이 모두 10대의 건강한 청년이 되고 어느 날 이안은 로즈에게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한다. 매력적인 남자로 성장한 이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로즈는 그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문득 친구인 이안과 엄마의 관계를 목격한 톰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릴을 찾아간다. 그리고 결국 릴까지 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욕망에 빠져든다.
비록 친아들과의 정사를 다룬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의 설정상 친아들이나 마찬가지인 아들들과의 베드신을 담고 있는 영화인 터라 상당히 파격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투 마더스>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