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정부 화산학자 수로노 박사는 “폭발은 약해졌지만 뜨거운 가스 구름을 계속 내뿜고 있어 폭발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화산 폭발 후 분화구 인근 3km 이내 위험지역에서 대피를 거부해온 주민 500여 명 등 1300여 명은 가까운 플로레스 섬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사람이 마을을 비우면 용암이 마을을 덮친다는 전설 탓에 대피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단층대 위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 발생이 잦다. 활화산도 129개나 된다. 2010년에는 자바 섬 중부 족자카르타에 있는 메라피 화산이 폭발해 35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