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후지산 인근 활화산 지대에서 후지산 분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후지산과 30km가량 떨어진 도쿄 근교 관광지 하코네에서는 하루 150회 이상 지진이 발생했고, 후지산 중턱 진입로가 무너지는가 하면 후지산 인근 가와구치 호수는 한순간 수위가 4m 이상 낮아지는 등 이상징후가 포착된 것.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300년 만에 후지산이 분화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후지산 폭발 징후를 포착한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본인들의 공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 남부에 위치한 후지산은 수도 도쿄와의 거리가 100km에 불과해, 화산이 폭발하면 도쿄 인근 수도권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후지산 폭발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편서풍 지대인 동북아시아의 위치상 후지산의 화산재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날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후지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건 1707년으로 306년 전이다.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 범인 윤 아무개 씨의 전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이 네티즌 100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영남제분 측이 악성 댓글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류원기 회장 명의로 지난달 중순부터 이번 달 초에 걸쳐 순차적으로 네티즌 100여 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영남제분은 주로 포털 사이트 주식 게시판과 인터넷 기사를 통해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 윤 씨의 형집행 정지와 관련 영남제분과 류 회장 일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19일부터 고소당한 네티즌들에게 고소 사실을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당한 네티즌들은 현재 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안티 영남제분’ 카페에서 대책을 논의하면서 “투자자들의 재산 피해가 없도록 사실을 말한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니냐”, “고소당한 사실을 알리면 가족들이 받을 충격이 걱정된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은성 서태지 결혼식 소식, 네티즌 냉담 “결국 앨범 홍보?”
서태지는 21일 오후 서태지닷컴 리뉴얼을 기념해 글을 게재,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고(철들면 안 되는데^^;;;)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근황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반면 한 가지 걱정됐던 부분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게 되니까 예전에 혼자 지내며 작업할 때보다 혹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데 의외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되더라.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업 돼 있다”라며 결혼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서태지는 “최근에 루머나 억측들도 많은데 이로 인해 또 다시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았으면 해. 모두 근거도 없고 상식 밖의 이야기들뿐이니까. 아무튼 이제 힘든 시기도 지났고 숨길 부분도 없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좀 더 편하게 만나게 되겠지? 그럼 모두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라 생각해. 그러니 이제는 무엇보다 너희들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 무슨 말인지 알지? 오랜 기다림 끝에 멋진 9집을 들고 찾아갈 테니 기다려”라며 새 앨범 복귀를 시사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출연을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내년 컴백을 목표로 곡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웬트워스 밀러, 루크 맥팔레인.
미국 현지 언론들은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피터즈버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총 감독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 영화제에 초대된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영화제 초청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해당 사실이 밝혀졌다. 웬트워스 밀러가 보낸 편지에는 “영화제에 초대해 준 것은 고맙지만 참석하지 않겠다”며 “동성애자로서 러시아 정부가 게이 남성과 여성들을 대하는 지금의 태도에 깊이 유감스럽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웬트워스 밀러의 동성애자설은 지난 2007년 그가 할리우드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웬트워스 밀러는 동성애자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이후 2008년 루크 맥팔레인은 캐나다 언론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고 웬트위스 밀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으로 2003년 데뷔한 루크 맥팔레인은 웬트워스 밀러보다 8세 연하로, 할리우드에서 꽃미남 배우로 불리고 있다.
SBS 실수 연발… 일베회원 주조종실 인증샷 ‘헐~’
일베 회원 ‘스페이스**’은 지난 6월 8일 일베 사이트에 “촬영저장소 SBS 내부인증간다 게이들아”라는 제목의 사진과 함께 “저격해봐라 그리고 일베는 방송국도 점령했음을 잊지 마라 로류놈들”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화면은 SBS 방송국 주조종실 사진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앞서 20일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노알라’ 사진이 SBS 뉴스 전파를 탄 데 대해 “실수가 아닌 것 같다”라는 주장을 제기한 상황. 이 가운데 SBS 주종실 인증샷까지 포착돼 의혹이 커지고 있다.
SBS 측은 “뉴스 그래픽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일본어 구글 사이트에서 ‘일본 수산청’ ‘가자미류’ ‘방사선’이란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을 했고, 한 블로그에서 이미지컷을 찾아내 컴퓨터 그래픽의 배경으로 썼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해명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블로그 이미지를 사용하면 해상도가 낮아서 사용할 수 없다” “SBS는 저작권 개념도 없이 막 퍼다 쓰나” “대통령 비하 워터마크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SBS는 최근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자료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연이은 방송 사고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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