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카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벨루치 측도 이혼 사실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알렸다.
영화 <라빠르망>에 함께 출연한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
뱅상 카셀은 1988년 영화 <황새는 그들의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로 데뷔해 1995년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의 <증오>(1995)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 도쿄국제영화제와 2009년 세자르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다.
모니카 벨루치는 패션모델 출신으로 1990년 영화 <아들과 함께 사는 삶> 데뷔해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매트릭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