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전 차관, ‘원전비리 연루’ 혐의로 검찰소환 조사

[일요신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27일) 검찰에 소환됐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일요신문 DB.

박 전 차관은 원전 납품과 관련해 지난 2009년 원전 브로커 이윤영 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씨로부터 박 전 차관이 금품을 받았는지와 한국정수공업의 계약 유지 등을 위해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이 씨는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하며 박 전 차관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