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무선 작동 전구, 쌍꺼풀 안경, 콘택트렌즈 착용 보조기구, 태양광 충전 텐트.
그냥 액세서리가 아니에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 작고 휴대하기 편한 방사능 측정기가 개발됐다. ‘도라(D0-RA)’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이어폰잭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사능 측정기다. 평소 스마트폰 액세서리처럼 꽂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다.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러시아에서는 이미 1300개를 선주문한 상태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ntersofteurasia.ru/eng
무선 작동 전구
스마트폰으로 켜고 끈다
잠은 쏟아지는데 불을 끄려고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일어난 적은 없는가. 이제 그런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온갖 조절이 가능한 전구가 나온 것. 관련 어플을 다운받으면 스마트폰으로 전구의 불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빛의 색상이나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이 업데이트되거나 메시지가 올 때 자동으로 조명이 바뀌는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전력사용량이 기존전구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것도 장점. 가격은 89달러(약 9만 9000원). ★관련사이트: store.lifx.co
쌍꺼풀 안경
수술 없이도 쌍꺼풀이…
하루 5분 정도 착용으로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미용기구가 일본에서 화제다. 안경처럼 얼굴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방법이 무척 간단한 것이 특징. 집에서 TV를 볼 때 또는 공부할 때 하루 5분씩 한 달 정도 착용하면 예쁜 쌍꺼풀이 생긴다. 사용자의 눈 라인에 맞게 폭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가볍고 자극 없는 소재라 착용에 불편함이 없다. 수술하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도 없어 쌍꺼풀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다. 가격은 1575엔(약 1만 78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AYCL5N0
태양광 충전 텐트
전자기기 배터리 걱정 뚝
전기시설이 없는 곳에서 캠핑을 하다 보면 디지털기기의 배터리가 떨어지지 않을까 늘 고민이다. 이 제품은 태양광을 이용해 각종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텐트다. 천장 부분에 삼각형 모양의 태양 에너지 충전판을 달아 전기가 없어도 USB를 통해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에 전력을 공급해준다. 텐트 크기는 3.34㎡로 3~4명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3.63kg. 낮 동안 충전된 태양광은 48시간 동안 유지된다. 가격은 499달러(55만 5000원). ★관련사이트: gearjunkie.com/eddie-bauer-solar-tent
콘택트렌즈 착용 보조기구
렌즈 청결하게 관리
콘택트렌즈를 쉽게 착용하고 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기구가 등장했다. 렌즈를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므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손에는 각종 세균이 묻어 있어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은 Y자 모양의 핀셋과 렌즈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스푼 모양의 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미처 손을 씻지 못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렌즈를 꼈다 뺄 수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한 여성들에게 유용하다. 가격은 1980엔(약 2만 2400원). ★관련사이트: rakuten.co.jp/meruru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