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각광받은 영화 <끝나지 않은 파랑>를 연출한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의 최신작 <체온-그녀의 온도>가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체온-그녀의 온도>는 고독함을 달래기 위해 러브돌을 구입해 6년째 동거하고 있는 고독한 청년 ‘린타로’의 이야기를 그려진다.
6년째 동거 중인 러브돌에게 ‘이브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하는 애인처럼 대하는 모습을 통해 이 영화는 고독한 남자의 모습을 가감 없이 스크린 속에 담아냈다.
그 동안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은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인 단편 영화 <끝나지 않은 파랑>은 2010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에서 준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10년 후쿠오카 독립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그리고 <체온-그녀의 온도>이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러브돌을 사랑하는 고독한 청년을 통해 인간에 대한 그리움과 인간의 외로움을 디테일하게 보여준 영화 <체온-그녀의 온도>는 그의 대표작 단편 영화 <끝나지 않은 파랑>처럼 충격적이다.
<체온-그녀의 온도>는 이미 제22회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 제19회 레인댄스 필름 페스티벌 경쟁부문, 텍사스 판탁스틱 필름 페스티벌 경쟁부문, 시애틀 필름 페스티벌, 2011 UCLA gsa aseia UCLA gas Melnltz Movies, 제26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