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버튼으로 조종하는 걸 즐기는 스마트 풍조 때문일까. 최근 해외에선 ‘개 원격 조종장치’가 등장했다. 미국 오번대학교 기계공학 연구자 두 명이 함께 개발한 이 장치는 마이크로 프로세서, 무선 송수신 장치, GPS 기기 등으로 구성된 ‘백팩’ 형태다. 개의 등에 이 장치를 매달면 컴퓨터를 통해 좌우 방향, 각종 행동을 지시할 수 있다. 개에게 내리는 명령은 사람의 말과 진동으로 전달되는데, 주인의 명령에 따르도록 훈련된 개라면 멀리서도 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게 연구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훈련된 구조견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지시 사항의 98%가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한다.
네티즌 A : 그냥 개와 함께 다녀라.
네티즌 B : 대한민국 국회의원용으로는 안 나오나?
네티즌 C : 개보다 못한 인간에게 달아줘야.
네티즌 D : 차라리 개 로봇을 사라.
네티즌 E : 머잖아 개 조종 자격증도 나올 판.
네티즌 F : 개한테는 개 소식, 쥔 잘못 만나면 개고생.
네티즌 G : 내 여자친구에게 꼭 달아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