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한 커플이 행인이 오가는 길거리에 차를 세워두고 카섹스를 즐긴 커플의 모습을 한 현역 군인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해 화제가 됐다.
사진 출처 : <남해망>
그리고 이런 무분별한 공개 장소 섹스 행각에 정점을 찍는 사건이 타이완에서 벌어졌다. 이번엔 달리는 기차, 그것도 오픈된 기차 객실 안에서의 섹스다.
중국매체 남해망은 지난 7일 저녁 대만의 한 중년 커플이 다른 승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 객실 안에서 섹스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수린에서 타이동으로 가는 기차 안, 이들 커플은 열차에 탑승한 직후부터 민망한 애무를 시작했다. 타인의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애무를 벌이던 이들 커플은 끝내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남성이 자신의 바지를 벗기 시작한 것.
다른 승객들과 함께 타고 있는 열차 객실 안에서의 섹스이므로 당연히 주위의 시선은 엄청났다. 당연히 이들의 섹스 행각은 여러 명의 탑승객들의 휴대폰에 고스란히 담겼고, 당시 촬영된 사진이 매스컴을 통해 보도됐다.
<남해망> 홈페이지
공개된 열차 객실 안에서의 섹스는 당연히 처벌 대상, 이들 커플은 결국 풍기문란죄고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무모한 섹스 행각에 대해 “서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의 소지품에서 정신과 처방약까지 발견돼 경찰은 약물 중독에 따른 섹스 행각이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