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뉴스 캡처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3분쯤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남부 아레키파 지역 아카리에 있는 한 무허가 구리 광산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은 수도 리마에서 504㎞, 아카리와는 46㎞ 떨어진 페루 남부 해안이다.
아레키파에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부분의 주민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학교 건물 3개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페루는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놓여 있으며 1970년 5월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