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미국의 사회보장국이 각 주별로 새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짓는 이름을 조사한 결과, 여아의 경우 ‘엠마’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영화 <해리 포터>의 엠마 왓슨의 인기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UPI/연합뉴스
‘엠마’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소피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이름은 지역별로도 선호도가 뚜렷이 갈렸는데 가령 ‘엠마’는 중부나 남부 지역에서 인기인 반면, ‘소피아’는 서부 지역이나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대부분의 여아 이름은 ‘a’로 끝나는 이름이 많았다. 엠마와 소피아 외에도 올리비아, 이사벨라, 에바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남아 이름의 경우에는 윌리엄과 리암이 가장 많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