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빠 어디가>가 첫방송부터 시청률 1%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MBC에 따르면 지난 11일 후난위성 TV에서 첫 방송된 중국판 <아빠 어디가>가 시청률 1.4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중국에서는 채널이 다양하고 인구가 많아 시청률 1%가 넘으면 대박 프로그램으로 여겨진다.
첫 방송에는 배우 겸 가수 린즈잉(임지령) 부자, 전 다이빙 선수 톈량(전량) 부녀, 감독인 왕위에룬(왕악륜) 부녀, 유명 모델 장량(장량) 부자, 배우 궈타오(곽도)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은 아빠와 아이들의 설레는 여행 준비 과정부터 교외의 여행지에서 벌어진 집 고르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MBC의 <일밤-아빠! 어디가?>의 포맷을 정식 수입해 제작한 만큼 전체적인 형식이나 자막, 특수효과 등이 매우 흡사하다.
국내는 물론 중국팬들은 원작과 중국 방송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