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에는 이 마을 60~70대 후손들이 중심이 돼 한국전쟁 이후 끊어졌던 팔목놀이 등 주실마을의 전통놀이를 기억을 더듬어 재연하는 ‘민속놀이 대축제’를 마련해 양력설 문화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민족시인 청록파 지훈 조동탁 시인의 아버지였던 조헌영 선생은 신간회 중앙회 검사위원을 맡아 활동하면서 양력과세로 마을 설 문화를 개혁해 지금까지 80년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마을 주민 조동걸씨는 “양력설을 쇠는 것은 서울이나 해외로 유학하던 자식들을 위한 조치였다”며 “이들이 방학을 맞아 고향을 모두 찾았을 때 함께 설을 보내기 위해 양력설로 바꾼 것으로 개화에 일찍이 눈을 뜬 것”이라 했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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