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와이파이 주전자, 굴러다니는 걸래, 스틱형 차 거름망, 폰 액세서리 ‘잭펜’ , 간이침대.
터치 한 번으로 물 ‘펄펄’
더 이상 번거로운 물 끓이기는 그만! 영국의 한 회사가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주전자를 개발했다. 이제 스마트폰 터치 한번이면 주전자도 작동시킬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제품은 두 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웨이크모드’는 지정된 시간에, ‘웰컴홈모드’는 귀가시간에 맞춰 알람이 울리면서 물 끓이는 기능을 지원한다. 물 온도는 65도, 80도, 95도, 100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온 기능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99파운드 99펜스(약 17만 1000원). ★관련사이트: firebox.com/product/6068/iKettle
굴러다니는 걸레
데굴데굴 구르며 청소
공처럼 굴리기만 하면 저절로 청소가 되는 재미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둥근 구 형태의 본체를 초극세사로 감싼 청소도구로,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 약 15분 동안 집안 곳곳을 굴러다니면서 바닥에 떨어진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을 확실히 제거한다. 크기도 작아 침대 밑이나 낮은 테이블 아래에도 데굴데굴 굴러가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본체를 감싸고 있는 덮개는 따로 떼어내 먼지를 털어낼 수 있고, 물빨래도 가능하다. 가격은 3980엔(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hands.net/goods/4906064264708
스틱형 차 거름망
티스푼 없이 바로바로
티스푼도 되고, 차 거름망도 되는 똑똑한 제품이 나왔다. 평소 잎차를 즐겨 마신다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찻잎을 담은 후 뚜껑을 닫고 컵에 넣기만 하면 된다. 티스푼이 없어도 정확히 한 잔 분량의 찻잎을 계량할 수 있으며, 그대로 물속에 넣으면 차 맛도 깔끔하게 우러난다. 뚜껑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해 여닫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손잡이 부분이 긴 편이라 차를 우려낸 후 꺼내기 쉽다는 것도 장점. 가격은 1365엔(약 1만 48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AF1ZDJ2
간이침대
편안하게 낮잠 즐기삼~
아일랜드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모란이 독특한 간이침대를 선보였다. 산업용 펠트와 자수용 실을 사용해 만든 이 침대는 누우면 단잠에 솔솔 빠질 정도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그 비결. 누웠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해지는 체중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받쳐준다. 안락한 휴식용 침대로 더없이 좋지만, 모던한 디자인은 어느 공간에 놓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십분 발휘한다. 1석 2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cargocollective.com/elizabethmoran/Fold-Braid-II
폰 액세서리 ‘잭펜’
볼펜으로 완벽 변신
“볼펜을 따로 들고 다니지 마세요.” 메모나 서명이 필요할 때 볼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잭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이어폰 잭에 딱 맞게 설계된 소형 볼펜이다. 평소 액세서리로 활용하다가 볼펜을 써야 할 경우 제품을 반대로 꽂으면 펜으로 변신한다. 사용 후엔 다시 볼펜심을 이어폰 잭 안으로 꽂아주면 가방이나 주머니가 더러워지지도 않는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활용도가 뛰어나다. 가격은 3파운드 99펜스(약 6800원). ★관련사이트: ebay.co.uk/itm/-/321160594059?roken=NAXUfx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