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온라인상에서 일본은 선진국이 아닌 '성진국'으로 불리곤 한다. 성적으로 개방된 일본 사회의 모습은 다소 지나칠 정도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종종 공개된다. 이런 노골적인 방송 동영상은 종종 온라인에서 ‘성진국 예능’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곤 하는데 최근 공개된 ‘흔한 성진국 예능’은 더욱 충격적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흔한 성진국 예능’ 동영상은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의 일부분으로 여성 출연자의 옷 벗기기 게임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속옷만 입은 남성 네 명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하는 여성 출연자는 실로 짠 니트 원피스를 입고 있다.
게임은 단순하다. 속옷 차림의 남성 출연자 네 명이 대형 판넬을 돌리면 거기 묶여 있는 스웨터의 실이 풀리게 된다. 애초 여성 출연자는 니트 원피스만 입었을 뿐 소위 하의 실종 차림이다. 그런데 판넬이 돌아가면서 계속 실이 풀리고 이내 팬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2분 30여 초의 동영상이 끝나갈 무렵에는 여성 출연자의 가슴 부위가 거의 다 드러난 상태였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선 전혀 불가능한 일본 예능 프로그램의 대담한 시도에 네티즌들은 크게 놀란 분위기다. 과연 일본 방송이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것인지, 지나치게 노골적인 것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