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VIP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박태환을 모델로 한 영화다.
실제로 노브레싱의 시작은 박태환의 성장기에서 출발한다.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쓴 조용선 감독은 2006년 우연히 일본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수영 경기를 봤다. 그 경기가 바로 한국에는 중계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박태환 경기였다고 한다.
2006년 유망주였던 어린 수영선수 박태환은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머물러 있다가 마지막 50m를 남겨 두고 노브레싱 수영법(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사용해 역전승을 거둬 세계 수영계를 놀라게 했다.
조 감독은 이 경기를 접하지 못한 관객에게 당시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브레싱 연출을 결심했다고 한다. 나아가 노브레싱은 2006년에 이어 2013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박태환의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담고 있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단체전 계영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4관왕에 오르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온라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