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 아무개 씨의 결혼식 당시 모습. 임준선 기자
이후 네덜란드계 ABN암로 서울지점으로 근무처를 옮기면서 한국과 다시 인연을 맺은 강 씨는 2001년 맥쿼리증권의 해외영업부문 헤드로 낙점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맥쿼리증권은 ING그룹 내 주식사업부를 호주계 맥쿼리은행에 매각하면서 기존의 ING증권에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승승장구하던 강 씨는 1년간 코스닥 등록법인 로토토의 비상근 사외이사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도이치증권코리아에서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강 씨는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갖춘 데다 젊은 나이에 책임자급으로 성장하자 꽤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높은 자리까지 올라 이 바닥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성격도 유순해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 씨는 가수 송대관의 처조카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KBS2-TV <스타 인생극장-송대관 편>에 출연한 강 씨는 김 앵커와 함께 단란했던 한때를 공개한 바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