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 개봉해 전 세계 어린이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말괄량이 삐삐>에서 삐삐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아역스타로 발돋움했던 타미 에린가 서른아홉의 나이에 결국 섹스 비디오의 주인공이 됐다. 그것도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것이 아닌, 본인의 은밀한 사생활인 실제 섹스 영상이 담긴 비디오가 유명 포르노 회사를 통해 시장에 출시됐다. 물론 전라 노출이다.
<더 썬> 홈페이지
<말괄량이 삐삐>의 여주인공이 벌써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이를 보며 자란 전세계의 어린이들도 벌써 30~40대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삐삐는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에린도 어른이 됐으며 이젠 충격적인 섹스비디오의 주인공이 됐다.
에린의 섹스비디오가 시장에 유출된 것은 그의 전 남자친구 때문이다. 에린의 전 남자친구와 교제 당시 섹스 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이는 사적인 용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전 남자친구가 해당 섹스 비디오를 에린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판매했다. 이에 격분한 에린은 어차피 시장에 풀릴 것이라면 차라리 직접 팔겠다며 해당 섹스 비디오를 유명 포르노 업체에 판매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