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프랑스 영화계 최고의 악동이자 천재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문제적 걸작 <영 앤 뷰티풀>이 오는 1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위험한 도발이 느껴지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최신작 <영 앤 뷰티풀>은 2013년 칸영화제 경쟁 진출을 시작으로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수상으로 이어지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 화제작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열네번째 장편 <영 앤 뷰티풀>. 지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파격과 도발, 욕망과 관능, 섹슈얼리티와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문제작들을 만들어왔던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네아스트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 앤 뷰티풀>의 포스터에는 열일곱 소녀다운 순수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여주인공 이사벨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름답고 빛나는 그녀의 모습 한쪽에는 또 다른 열일곱의 은밀한 욕망과 비밀이 숨어있다. 성에 눈뜨고 혼란과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열일곱 소녀의 위험하고 충격적인 성장 이야기는 이 한 컷의 한없이 아름다운 포스터 이미지에서 시작된다. 포스터에선 신체 중요 부위가 살짝 가려져 있지만 동일 컷으로 보이는 스틸 컷에선 신체 중요부위가 노출돼 있다. 노출 수위가 높아 포스터로 사용이 불가할 것을 감안해 가린 것으로 보인다.
‘내 나이 열일곱, 위험한 비밀이 생겼다!’는 카피가 돋보이는 프랑수아 오종이라는 천재 감독의 발칙한 재능과 만나 우아하고 기품 있게 완성된 올 칸영화제 최고의 문제작 <영 앤 뷰티풀>은 오는 12월 5일 개봉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