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는 3일 벌어진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풀럼과의 경기도중 상대 수비수에 허벅지를 짓밟히는 파울을 당했다.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는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막판에 야누자이를 코너 플래그 부근에 몰아넣고 동료와 협력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2~3차례 밟았다.
사진=BBC 중계화면 캡쳐
이에 맨유 선수들이 거칠게 대응하면서 몸싸움 위기까지 갔지만 주심과 선심 모두 리테르의 행위를 못봤는지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중계 화면에는 야누자이가 고의로 빗밟히는 장면이 선명히 잡혀 맨유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레그 다이크 FA 회장은 다음날(4일) “풀럼의 수비수 리테르의 명백한 반칙을 현장에서 심판이 보지 못했다”면서 징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FA는 올 시즌부터 현장에서 적발되지 않은 부정행위에 대해 사후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을 수정한 상태다.
과연 '맨유 미래의 10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야누자이를 고의로 짓밟은 리테르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지 맨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