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곽 아무개 씨(43)의 집 지하실에서 곽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7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 1000만 원 그거라도 쓰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자필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가 피해자와의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최근 1000만 원을 대출받자 괴로워 했다”는 유족들의 말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곽 씨는 지난달 사귀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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