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퉁이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2013 아시아시리즈' 예선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과 대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팀답게 양 팀은 매회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올렸다. 1차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홈런성 3루타로 1루주자 박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까지 퉁이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던 삼성 선발 김희걸은 3회말 2사후 연속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이 점수로 삼성은 2-1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초 2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형식은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3-2로 재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5회 초에도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회 말이 끝난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삼성과 퉁이의 아시아시리즈 중계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 프로야구 공식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