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의 마이크로 블로그 ‘텀블러’가 최근 사진과 함께 소개한 ‘할머니의 졸업 선물’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할머니가 손자의 졸업선물로 평범해 보이는 사진앨범을 선물했는데, 정작 앨범을 열어보면 모두 놀랄 수밖에 없다. 앨범 속에는 사진이 아니라 곱게 편 달러 지폐가 칸칸마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오랜 세월 한 푼 한 푼 모아왔을 법한 ‘지폐 앨범’을 보면 손자에 대한 애틋한 정이 전해지는 듯하다. 대부분의 네티즌들 역시 ‘훈훈한 선물’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촌평은 좀 남달랐는데….
A : 감동을 느끼기보다는 총액부터 먼저 계산한 난 대체 뭔가?
B : 이걸 언제 다 빼서 써요? 수표로 주세요.
C : 제기랄, 우리 할머니는 내 생일도 몰라요.
D : 우리 할머닌 20년 동안 대체 뭘 하신 거죠?
E : 아니, 이 할망구가… 쯥쯥. (비상금 털린 할아버지).
F : 손자손녀들이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