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아스널 소속의 아론 램지가 경기에서 큰 활약을 선보이면 유명인사가 사망하는 일이 반복돼 생긴 ‘아론 램지의 저주’가 또 한 명의 희생자를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할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폴 워커다.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스틸 컷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폴워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로를 달리던 도중 포르쉐 차량이 가로수에 부딪히는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폴 워커는 자신의 자선 재단 리치 아웃 월드와이드의 자선행사에 가던 길이었다. 사고가 난 포르쉐 차량에는 친구가 동승 중이었다.
이번 폴 워커의 사고를 두고 또 다시 아론 램지의 저주가 거론되는 까닭은 같은 날 아론 램지가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아스널의 3대 0 승리를 주도한 것.
아론 램지의 저주 희생양으로는 빈라덴, 스티브 잡스, 무하마드 카다피, 휘트니 휴스턴, 레이 윌리엄스 등이 있고 이번에 폴 워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