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종이가방 전등, 스마트 곰인형, 테이스팅 와인잔, 게임 통신 헬멧, 수염 달린 방한모자.
은은한 불빛 ‘짱’
얼핏 보면 평범한 종이백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숨겨진 기능이 있다? ‘백 라이트(Bag Light)’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전원을 연결하면 따뜻한 조명을 제공한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종이만이 낼 수 있는 포근한 느낌이 장점.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종이가방에 그려진 그림은 스탠드조명, 샹들리에, 촛불 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크기는 30.5cm(너비)×23.5cm(높이)×12.5cm(두께). 가격은 34파운드 99센트(약 6만 원). ★관련사이트: http://www.firebox.com/product/6318/Bag-Light
스마트 곰인형
“아기 건강, 내게 맡겨”
아기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주는 똑똑한 곰인형이 출시됐다. 베이비워사에서 선보인 ‘테디(Tedi)’는 아기의 울음소리, 수면 패턴, 심박 수 등을 관찰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아기의 건강정보를 알려준다. 이는 곰인형의 귀, 발바닥, 그리고 가슴 쪽에 최첨단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 태내음과 흡사한 음향을 내어 아이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갖췄다. 내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99달러(약 10만 5000원)에 선주문할 수 있다. ★관련사이트: tediknows.com
테이스팅 와인잔
와인 향도 살려주네
와인을 마실 때 향을 음미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윽한 와인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살려주는 와인잔이 등장했다. 잔의 윗부분을 코 모양에 맞게 적당한 굴곡을 준 것이 특징.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와인 고유의 향을 맛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이다. 잘 깨지지 않는 내열유리 제품이라 따뜻한 와인을 마시기에도 좋다. 전자레인지 사용도 문제없다. 일본에선 와인과 함께 집들이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2잔이 세트로 판매되며 가격은 2625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zen-you/10000459
게임 통신 헬멧
전투 느낌 나니까~
전투 액션게임을 실감나게 즐기고 싶다면 이 상품에 주목해보자. 실제 군인용 헬멧을 모티브로 만든 게이머 전용 통신헬멧이다. 착용하는 순간 마치 전투에 나가는 병사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든다. 게임 중 편리하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사운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며 오디오 볼륨은 조절이 가능하다. PC를 비롯해 엑스박스360, PS3, 위(Wii) 등의 게임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9달러 99센트(약 6만 4000원). ★관련사이트: thinkgeek.com/product/16fb/?cpg=cj&ref=&CJURL=&CJID=2617611
수염 달린 방한모자
추위도 잡고 멋도 부리고
매서운 겨울 날씨에 추위를 녹여줄 이색 방한 제품이 나와 화제다. 바로 남성다움을 물씬 느끼게 하는 ‘수염 달린 방한모자’다. 머리와 입, 목까지 가려주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고, 소재는 양모와 아크릴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자전거,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은 물론 스노보드, 스키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수염 부분은 단추가 달려 있어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프리사이즈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하다. 가격은 4200엔(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usnet.biz/search/detail.php?product_id=9255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