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러 살인사건 “진짜 마음에 너무 걸린다”
MBC 방송 캡처
샘 해밍턴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호주에 공부 겸 일하러 갔는데 목숨 잃은 게 진짜 마음에 너무 걸린다. RIP(rest in peace), 호주 사람으로서 굉장히 미안하고 죄송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5일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를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용의자는 호주 청년 알렉스 로벤 맥이완(19)이다. 그는 지난 24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에서 길 가던 A 씨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인근 위컴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시신은 머리 부위가 심하게 손상되고 주변에 피가 흥건히 고여있는 상태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호주에 온 지 두 달도 안돼 참변을 당한 A 씨는 브리즈번 도심에서 새벽 청소일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청소를 하기 위해 일터인 트랜스콘티넨털 호텔에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맥이완의 진술을 토대로 ‘묻지마 살인’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특정 인종을 겨냥한 인종 증오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야후 영국(UK)은 25일(한국시간) “기절한 몰리나는 동료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몰리나는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큰 사고를 당했다. 몰리나는 전반 2분 헤딩슛을 하는 과정에서 부산 수비수 김응진의 주먹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몰리나는 곧바로 쓰러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눈이 풀리고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동료 데얀이 다급하게 벤치를 향해 손짓했고 의료진이 뛰어 들어갔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몰리나를 향해 뛰어갔다. 이 상황에서 서울 수비수 김진규가 몰리나의 혀를 붙잡았다. 의료진은 호흡을 유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응급조치가 이어졌지만 의식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고 앰뷸런스까지 투입됐다.
야후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김진규의 빠른 대처와 기도 확보, 의료진의 즉각적인 투입이 몰리나를 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들의 빠른 상황판단은 모든 축구선수에게 교훈을 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몰리나는 몇 가지 검사를 받았고 뇌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몰리나는 자신의 SNS에 “괜찮다”는 글을 남기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차 세워라” 무고한 여성 수갑 채운 까닭이…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미국 현지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서 경찰이 순찰차에서 19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샌안토니오 시의 경찰서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재키 렌 닐 순경이 23일(현지 시각)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안토니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인 순경 닐은 지난 22일 차를 몰고 가던 피해 여성을 몇 블록 따라간 뒤 차량을 도로 가에 세우라고 지시했다. 그가 차량을 세운 이유는 해당 차량이 도난 차라는 이유였다.
그러나 차량 구매증서까지 보여준 여성을 닐 순경이 현장에서 체포한 까닭은 다른 데 있었다. 이 여성을 상대로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한 것. 닐 순경은 수갑을 차고 있던 무고한 여성을 순찰차 뒷좌석에서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강원래와 김송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게 됐다. 현재 임신 10주차로 기분이 좋아 언론에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번번이 착상에 실패했다. 7번째 시도를 실패한 후 오랜 시간 동안 아기 갖는 일을 포기했다가 올해 다시 시작해 8번째 시도 끝에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강원래-김송 부부는 2001년 8월 혼인신고를 하고 2003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강원래는 2000년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다 불법 유턴 차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극적으로 깨어난 바 있다.
김송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희망을 주시네요. 감동입니다” “요즘 세상에 보기 힘든 사랑이네요. 축하합니다” 등 자신의 일처럼 축하했다.
김태흠의 망언과 오바마의 주먹악수
사진 출처=오바마 공식 트위터
진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소노동자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분들이죠. 근데 김태흠 의원이 굳이 우리 사회에 계셔야 할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네요”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격의 없이 백악관의 청소노동자와 주먹인사를 나누는 사진과 김태흠 의원이 꼿꼿한 모습으로 청소노동자에게 인사 받는 사진을 게시하고 “백악관 청소부는 대통령과 맞먹고, 대한민국 국회 청소부는 망언이나 늘어놓는 교양 없는 의원 나부랭이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회 맞나요?”라고 되물었다.
또한 진 교수는 “국회에서 청소 노동자들이 파업하고, 의원들이 파업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불평 없이 묵묵히 스스로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나라가 얼마나 멋져 보일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김태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문제에 대해 “이 사람들을 직접 고용하게 되면 노동 3권 보장되고 툭하면 파업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느냐”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www.ilyo.co.kr
*www.twitter.com/i_ilyo
*www.facebook.com/ilyoshin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