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치킨향 양초, 메모판 알람시계, 절수 샤워기, 뿌려먹는 카페인, 변신 노트북 가방.
고소한 치킨 냄새 솔솔
치킨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치킨마니아’를 위한 향초가 나왔다. 천연 콩기름으로 튀긴 치킨에 각종 허브를 첨가해 만든 향초다. 실제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의 향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에 초를 켜면 고소한 치킨 냄새가 실내를 가득 채운다. 치킨을 즐기는 사람 또는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깜짝 선물로 좋을 듯. 제조사 측은 “지금까지 나온 향초 중 가장 맛있고 신선한 치킨 냄새를 그대로 집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22달러(2만 3000원). ★관련사이트: kentuckyforkentucky.com/products/scents-of-the-commonwealth-fried-chicken
메모판 알람시계
잠자리서 아이디어 메모 가능
잠자리에 들었을 때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분명 기억날 것으로 믿고 잠들지만,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알람시계는 메모보드가 부착되어 있어 잠자리에서도 간단한 메모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LED 조명기능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썼던 메모는 티슈로 쉽게 지울 수 있으며, 뒤쪽에는 USB허브를 장착해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2480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product/4877.html#introduction
절수 샤워기
샤워기가 알아서 물 조절
샤워할 때 낭비되는 물을 절약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 두 명이 획기적인 샤워기를 개발했다. 샤워기헤드에 작은 센서를 부착해 자동으로 물의 양이 조절되도록 한 것. 사용자가 샴푸나 면도를 하는 등 샤워기의 근접반경에서 멀어지면 저절로 물이 끊기고, 다시 반경 안으로 들어오면 물이 나오는 원리다. 세계적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출품된 디자인으로 아직 콘셉트 단계에 있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tuvie.com/evok-concept-showerhead-reduces-the-amount-of-water-in-the-flow-while-you-soap-up
뿌려먹는 카페인
카페인 간편하게 즐긴다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졸음을 쫓고, 피로를 풀어줘 정신을 맑게 한다. 대부분 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카페인. 마시는 방법 말고 뭔가 새로운 건 없을까? 미국의 한 회사가 음식 위에 가볍게 뿌려 먹을 수 있는 분말 형태의 카페인을 선보였다. 맛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피자, 샐러드, 파스타 등 어떤 음식에 뿌려 먹어도 괜찮다. 커피가 카페인 효과를 보는 데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반면 이 제품은 단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19달러 99센트(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caffex.com/CaffeinAll-Gourmet-Caffeine_p_25.html
변신 노트북 가방
나만의 간이 사무실로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노트북 가방이 출시됐다. 전형적인 디자인을 탈피한 것이 특징. 노트북은 물론 각종 모바일기기와 필기도구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평소에는 노트북 가방으로 사용하다 필요할 땐 개인 사무공간으로의 변신도 가능하다. 가방을 펼치면 집중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생기는 것. 바닥은 부드러운 재질이라 손목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가죽을 사용해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가격은 840유로(약 121만 원). ★관련사이트: la-fonction.com/en/product/item-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