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두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제명할 만한 발언(①)’이라는 입장이 41.1%, ‘문제는 있지만 제명은 심했다’(②)라는 의견이 33.0%, ‘전혀 문제없는 발언’(③)이라는 반응이 19.7%로 조사됐다. 두 의원 발언의 적절성 측면에서 보면 ‘문제 있다(①+②)’는 입장이 74.1%, ‘문제없다(③)’는 19.7%이지만, 제명안의 적절성 측면에서는 ‘적절하다(①)’는 입장이 41.1%, ‘부적절하다(②+③)’는 52.7%로 나타나고 있다. 즉 ‘두 의원의 발언에 문제는 있지만(74.1%) 제명은 부적절하다(52.7%)’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하나 의원과 양승조 의원의 다른 발언을 하나로 묶은 것에 대해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새누리당이 두 사람을 묶어서 제명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그렇게 조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만약 따로 조사했다면 두 의원에 대한 발언과 제명 적절성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