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반장의 청와대 근무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난해 폐지된 파견검사제의 부활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와 청와대비서실측은 “청와대 검사파견제가 없어진 만큼 윤 검사에게도 ‘검찰로 복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검사는 파견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
윤 반장은 지난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에서 맹활약했던 특별 수사통. 수원지검에서 민주당 이윤수 의원과 예강환 전 용인시장 등이 한 건설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를 진행해왔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사시 35회(1993년)인 윤 반장은 그동안 굵직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지난 97년 서울지검 근무 당시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출간한 혐의로 소설가 장정일씨에게 음란문서 제조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또 같은 해에 벌어진 폭력조직 ‘막가파’의 주점 여주인 납치, 생매장 사건을 맡아, 최정수 피고인 등 3명에게 강도살인죄 등을 적용 사형을 구형하기도 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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