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여주인공’ 탕웨이 보이스피싱 당한 사연은...3600여만 원 빼앗겨

[일요신문] 영화 '색계' 여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린 중국 배우 탕웨이가 보이스피싱(전화사기)으로 3600여만 원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탕웨이는 전날 상하이 쑹장지역 공안 당국에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으로 21만 위안(약 3681만원)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현재 쑹장지역의 한 마을에서 영화촬영을 하고 있으며 11일 오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탕웨이. 임준선 기자 [e-mail]

교통은행 쑹장지행 관계자와 당시 은행에 있던 일부 고객들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탕웨이가 교통은행 카드를 만들러 왔다” “탕웨이에게 사인을 요청했더니 선뜻 사인해줬다”라고 밝히면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보이스피싱의 구체적인 내용 및 21만 위안이 그의 통장에서 자동인출된 것인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