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기에 북부 메헬렌의 ‘토마스모어 스쿨’에서 감독관이 학생들이 시험 보는 동안 커닝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 영상을 보면 카메라를 장착한 초소형 팬텀 멀티콥터가 감독관의 조종에 따라 교실 위를 날아다니며 학생들이 시험 보는 모습을 주시한다. 이 장면은 드론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 광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드론이 ‘시험 감시용’으로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비행 중에 소음이 적지 않은 데다 드론의 비행시간도 15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 네티즌들은 ‘첨단 감시장비’의 교실 출현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A : 차라리 천장에 카메라를 다세요!
B : 선생님~ 그냥 걸어 다니세요.
C : 교사가 되길 원해? 그럼 조종면허부터 따!
D : 업그레이드 드론. 커닝하면 폭탄 투하한답니다.
E : 드론 해킹하면 커닝 OK.
F : 등록금에 비행요금 추가요.
G : 할 수 없네. 이젠 시험공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