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신작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통해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마고 로비(23)가 할리우드의 대세로 떠올랐다.
녹색 눈에 풍성한 금발, 그리고 글래머 체형인 로비는 전형적인 서구 미녀다.
마고 로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한 장면.
가령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촬영할 때에는 디카프리오와 핑크빛 소문이 불거진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포커스>에 함께 출연했던 윌 스미스와도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수군거림이 할리우드를 떠돌았었다. 당시 둘은 이런 소문을 부인했지만 촬영 내내 이런 의혹은 가시지 않았다. 올해 초에는 브래들리 쿠퍼와도 잠시 열애설이 제기됐었다. 전미 비평가협회상 시상식이 끝난 후 둘이 함께 늦은 저녁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었기 때문이다.
마고 로비, 로이터/뉴시스
이런 스캔들 덕에 몸값이 올라간 로비는 현재 줄줄이 쏟아지고 있는 작품 섭외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태. 최근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SF 스릴러 영화 <Z 포 재커라이어>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는가 하면, 곧 할리우드의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타잔>에 캐스팅될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로비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