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생태계에서 흔히 물고기는 새들의 대표적인 먹잇감으로 꼽힌다. 그런데 최근 남아프리카의 한 호수에서 물 위를 날던 제비가 물속에서 솟아오른 물고기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MBC 방송 캡처
이른바 ‘먹이사슬’을 거스른 문제의 물고기는 아프리카 타이거피시. 1m가량의 길이에 맹수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수중 포식자였다. 공중파 방송 보도 등을 통해 ‘타이거피시의 새 사냥’ 영상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손끝도 댓글을 다느라 분주해졌다.
A : 저거 잡으면 해-공군 요리 한 번에 해결.
B : 기다려~ 독수리형님에게 이를 거야.
C : 뭐, 이 정도 갖고…. 인간은 지구도 잡아먹고 있는데.
D : 저 새, 새 됐네.
E : 우리 붕어에게도 참새 줘봐야겠어요.
F : 속담 바뀝니다. ‘나는 놈 위에 헤엄치는 놈 있다.’
G : 앞으론 ‘플랑크톤이 물고기 잡아먹는 뉴스’도 나올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