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잠든 여성 은밀한 부위로 다가온 엉큼한 손, 결국…

[일요신문] 찜질방에서 깊이 잠든 여성을 노리는 성추행범이 현장에서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많은 찜질방에서 이 같은 범죄가 벌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가 잠든 야심함 새벽 시간대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 이유는 범인이 만취 상태였기 때문이다. 술이 평범한 회사원에게 괜한 무모함을 부추긴 것이다.

3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잠자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회사원 최 아무개 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피의자 최 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 30분께 울산 동구 소재의 한 찜질방에서 잠든 5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의 성추행은 피해 여성이 잠에서 깨면서 발각됐다. 피해 여성이 강하게 따졌지만 최 씨는 잠자는 척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그렇지만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당시 최 씨가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