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4849대로 집계됐다. 전월(2013년 12월)보다 19.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2013년 1월) 대비로는 무려 20.3%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업계에서 전통적으로 1월이 비수기로 알려져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의 공세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1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BMW 520d
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로 809대였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BlueMotion)은 65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가 576대가 판매돼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508대가 팔린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차지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